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일원에 공급하는 ‘통영 힐스테이트’의 성공적인 청약열기에 이어 지난 10일 당첨자가 발표됐다. 통영에서 13년 만의 브랜드 아파트로 단지내 수영장 등 최고의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환경, 혁신평면을 선보이며 통영 대표 아파트의 프리미엄 클래스가 어필된 것이다. 특히 부동산 세제의 강화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고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청약 결과 84㎡A타입이 일반공급 최고 경쟁률 3.3대 1, 특별공급을 포함해 총 1,847건이 청약 접수되어 전 타입이 순위 내에 마감됐다. 전국적으로 분양 경기가 하락하고 청약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가 모두 몰린 결과라 계약결과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정당계약일은 3월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6일간이며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통영에 거주하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데다 통영은 비규제지역이라 전매가 자유롭고 지역 내 귀한 브랜드 대단지로 투자성도 뛰어나다는 판단에 외지인들의 전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외지 투자자들은 개발호재를 갖춘 강소도시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조선경기 회복에 따라 거제시에 이어 인접한 통영시로 넘어오는 모습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데 이같은 추세는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기본형건축비 상한금액을 2.7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건축비 상한금액(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이하 기준)은 178만 2000원에서 182만 9000원으로 조정된다. 기본형건축비는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매년 두 번(3월 1일, 9월 15일) 고시된다. 지난해 9월에는 3.42%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상되는 공사비를 반영하면 향후 신규분양 단지는 분양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공급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편의공간과 부대시설이 많은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당연히 올라가게 된다. 힐스테이트 통영은 4개 레인 규모의 단지 내 수영장과 유아풀이 갖추어지고 입주민 전용 사우나도 설치된다. 넉넉한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시설이 함께 갖추어진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빨래와 휴식이 가능한 런드리&조이라운지와 더불어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가 마련되고, 입주민의 손님이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설치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 외에 설계 부분에서도 지상이 공원화된 조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동 설계로 바람의 흐름과 채광, 조망을 고려해 남향 위주의 동간 배치로 쾌적성을 강화했다. 세대 실내는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맞통풍 구조의 4Bay 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성을 높였고, 모든 타입에 붙박이장과 별도로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78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A 75세대 △59㎡B 40세대 △76㎡ 143세대 △84㎡A 267세대 △84㎡B 104세대 △109㎡ 104세대 △145㎡ 51세대로 구성된다.